[오일 파스텔] ①내 생의 첫 오일 파스텔 : 고갱 /작품 완성 과정
원작 : 사과와 초록 화병이 있는 정물 - 폴 고갱, 1890 선정 이유 : 너무 어려운 작품은 자신이 없으면서도, 색을 다채롭게 쓰고 싶었다. 그리고 고갱의 터치 방식은 오일 파스텔로 표현할 맛이 날 것이라 생각했다. 1. 스케치 : 오일파스텔 전용 패드의 거칠거칠한 표면 위에 4B연필로 스케치함. 2. 오일파스텔 채색 파스텔은 72색이여서 색조를 뽑아내기 편했다. 촉감이 낯설다. 손가락으로 문질러 그라데이션을 표현했는데, 손가락 헬스를 하는 기분이었다. 문지르면서도 물체의 형태를 살리고자 외곽 같은 곳은 다시 또렷한 채색을 하였다. 잘 문질러지지 않는다면 '파스텔 칠'이라는 연료가 부족한 것이므로 파스텔을 충전해준다. 배경 천이 너무 난감했다. 너무 느낌가는대로 색칠한 감이 있다.. 작품을 잘 봐가며..
2023.10.09